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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돼! 여긴 안돼 저 위에다 써!용팔의 함정에 빠진 것이다. 음 덧글 0 | 조회 225 | 2021-04-18 12:18:20
서동연  
안돼! 여긴 안돼 저 위에다 써!용팔의 함정에 빠진 것이다. 음성적으로 묘지거래 하는 거야 별거 아니지만 세금포탈까지 어떻게 조사를 했을까이 마을에 농활(農活)차 내려온 남녀 대학생 6명이 등에 한짐씩 짊어진 채 나타나 이장과 합의 이 마을을 돕기로 하였다. 물론 그들은 마을 사람들에게 가급적 피해를 주지않는 범위에서 인근 공터에 텐트를 쳐 놓고 취사도구를 가져와 스스로 밥을 해먹으면서 농촌일손을 덜어 주었다. 대학생중 2명은 여자이고 나머지 4명은 남자인데 그들은 낮에는 김매기를 하였고, 밤에는 어린이들을 불러모아 동화를 들려주기도하고 노래를 가르치기도 하였다. 틈틈이 계곡에서 가재도 잡기도하고 산에서 희귀식물을 채집하기도 하였다.깡마른 얼굴에 안전모와 검은 안경을 걸친 그의 모습은 더욱 차갑게 보였다.까만 눈을 반짝이며 왼쪽에 앉은 아가씨가 말했다.자영은 젊고 발랄한 미스캘리포니아의 모습을 상기시키면서 자신의 정열적인 육체가 40이 넘어서 시들해짐을 안타까워 하였다.작은 당숙은 큰당숙의 행동에 놀라워하며 표정이 굳어졌다. 아무 말없이 문을 열고 큰당숙이 흰고무신을 신자 용호와 작은 당숙은 천천히 마루에서 내려섰다. 용호는 속으로 거의 승낙을 받은거나 다름없다고 생각하며 쾌재를 불렀다.지관이 백지로 해골을 싸는 도중에 그는 정수리 부분에 못이 박혀 있음을 3년여 군수사관에서 몸으로 익혔던 육감이 눈빛으로 발산하였다. 분명 다른 사람은 몰라도 자신의 눈과 판단은 속일 수 없다. 검으스레한 해골중 정수리 부분에 벌겋게 녹이 슨 부분이 발견 되었기 때문이다.처녀가 수줍어하면서 용팔의 뒤를 따라나섰다.햇빛이 눈부시게 창가를 비추자 용팔은 눈을 부비며 일어났다. 뒷골이 띵한 상태에서 주변을 둘러보니 아가씨는 온데간데 없고 자신만이 한오라기 걸치지 않은 알몸인 상태였다. 새벽에 생리적으로 생기는 현상에따라 그의 아래도리는 성난 모습이었고 간밤의 일이 아리송해지는 것이었다. 분명 그 아가씨를 떡 주무르듯 주물러 포식을 하였고 1회 사정한 다음 그대로 골아 떨어진 듯하였다
자영이 자몽 한알을 입에 물고 터트리기 일보직전에 말했다.그렇다고 무작정 여기에 머무를 수 없는 것이 남자를 그리워하는 자영이 있기 때문이다. 여러 번 유혹이 있었지만 겨우 그 순간을 피했다. 그럴때마다 용호는 그 옛날 현애를 생각하며 일순간의 쾌락이 덧없다는 걸 깨닫곤 하였다.강사는 TV에서 220V로 조정을 하고 콘센트에 코드를 꽂았다. 그리고 테이프를 끼우고 화면조정을 해놓고 있을 무렵 보험모집원들이 거의다 들어와 자리를 메웠다.사복군인이 들어서서 경례를 척붙이며 기절할 듯하자 두 헌병의 얼굴이 파래졌다.차석은 눈을 부라리며 주먹으로 그의 얼굴을 후려쳤다. 얼굴을 미쳐 피하지 못할만큼 그의 몸은 둔해 있었고 차석은 동작이 빨랐다.규모가 큰 부동산임엔 틀림없지만 서울과 연관이 되어 있다는데 호기심이 동하였다. 용팔은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섰다. 경리아가씨는 책상앞에서 장부를 정리 하고있고 젊은 남자는 소파에서 석간 신문을 보고 있었다.자영은 고심끝에 운을 따르기로하고 빨강살이치고 뒤집으니 예상대로 설사였다.우선은 할아버지 묘부터 파헤치기 시작하였다. 검붉은 흙들이 인부들에 의해서 무참히 파헤쳐지기 시작하였다.매장및 묘지등에 관한 법률 제 16조 2항및 동법 시행규칙 제7조의 규정에 의거 다음과같이 공고하오니 연고자 또는 관리자는 공고 기간내에 신고및 이장을 바라오며 기간내 미신고자는 무연고 분묘로 간주, 임의 개장 할 것을 공고합니다.용호는 소파에 앉아 담배를 피워 물었다. 이상하게 혼자 산다던 자영의 아파트 탁자에는 재털이가 놓여있다. 담배를 피우나? 아니면 남자 손님을 받고 있기 때문인가? 아직도 용호는 자영의 엄청난 변화에 믿기지 않은듯 이곳저곳을 둘러보았다.참. 아가씨 성함을 모르고 있으니. 실례가 아닐지?자영의 집엔 많은 사람들이 드나들고 있는데?정중히 절하며 몸을 가누는 용호를 바라보며 큰당숙은 긴담배대에 불을 붙였다.그렇다고 이 자리에서 그것을 확인해 볼 수 없는 일이어서 유골부분이 백지로 쌓여져 박스에 넣어지는 것을 유심히 관찰 하였다. 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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